헌법재판소의 숙고가 예상보다 훨씬 길어지면서 사회적인 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누가 썼는지도 모르는 받은 글, 이른바 '지라시'가 난무하고 거리의 시민들도 격해지는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시중에 '헌재 평의 및 일정 분석 보고서'라는 제목의 글이 떠돌았습니다. <br /> <br />개요와 결론까지 나눠 그럴듯한 형식을 갖추고 선고 시기와 결과를 전망했지만 사소한 것부터 오류가 발견됩니다. <br /> <br />글에 등장하는 두 헌법재판관의 임명 과정과 시기가 완전히 틀립니다. <br /> <br />기각으로 분위기가 갑자기 변했다는 글에 반박하는 글이 곧바로 돌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작성자나 내용 모두 분명하지 않은 받은 글, 이른바 '지라시' 입니다. <br /> <br />탄핵심판 선고가 예상했던 것보다 늦어지고 최종 변론 이후 한 달 가까이 비공개 평의가 이어지면서 생기는 궁금증이 이 같은 형태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언론사 정보보고나 헌재 공지를 가장한 글도 난무하고 있는데, <br /> <br />평의 내용은 재판관 외에는 알 수 없는 만큼, '지라시'의 신빙성은 신뢰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누가, 어떤 근거로 썼는지도 모르는 '지라시'가 일종의 여론전 도구처럼 이용되는 가운데, <br /> <br />헌재 주변 인파는 눈에 띄게 늘고 과격해지는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정치권까지 거리로 나서면서 헌재 앞은 여야 정쟁의 장이 돼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탄핵 선고를 둘러싼 사회적 혼란과 분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, <br /> <br />숙고에 숙고를 거듭하고 있는 헌재가 언제쯤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선고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영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김민경 <br /> <br />디자인;임샛별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영수 (yskim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32305062533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