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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천년고찰 지켰어야…정말 죄송하다" 눈물 쏟은 고운사 스님

2025-03-25 134 Dailymotion

목재 건물 상당수가 산불에 소실된 경북 의성 고운사의 한 스님이 "천년고찰을 지키지 못했다"며 눈물을 보였다. 불길이 절을 덮치기 전에 석조여래좌상, 탱화 등은 미리 옮겨져 화를 면했다. <br />   <br /> 고운사는 지난 25일 국가지정 보물인 '연수전'과 '가운루'가 전소되는 등 경내 대다수 전각이 잿더미로 변했다. 신라시대인 서기 681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이 절은 경북을 대표하는 '천년고찰'로 조계종 제16교구 본사였다. <br />   <br /> 도륜 스님은 KBS대구총국과 인터뷰에서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. 스님은 "다른 스님들과 문화재를 옮기다가 5시 반에 인명 피해가 나면 안 되니 철수하라고 해서 끝까지 남아 있다가 철수했다"며 "문화재가 손상되면 세월을 복원할 수 없기 때문에 지켜야겠다는 마음이었다"고 했다. <br />   <br /> 고운사에 소장돼 있던 보물 석조여래좌상을 비롯해 대웅보전 석가모니 후불탱화 등 문화유산 41점은 불길이 닥치기 직전 경북 각지로 옮겨졌다. <br />   <br /> 하지만 도륜 스님은 스스로를 자책하며 눈물을 보였다. 스님은 "천년고찰을 이어왔는데 우리 대에서 부처님 전각을 잃어버리게 돼 정말…"까지 말하고 고개를 떨궜다. 이어 목이 멘 목소리로 "죄송하다"고 했다. <br />   <br /> 스님은 "부처님 도량을 지키지 못해 부처님께 참회를 드린다. 저희들이 잘 지켰어야 했는데"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. <br />   <br /> 조계종 지도부도 상황을 파악하러 26일 고운사를 방문했다. 총무원장인 진우스님은 "산불로 유명을 달리하신 국민이 많다는 소식에 위로와 애도를 전한다"며 "잔해를 보니 불길이 얼마나 강했는지 알겠다. 진화에 나서준 소방대원들과 모든 관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323859?cloc=dailymotion</a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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