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 지휘부 ’탄핵 선고일 대비’ 화상 회의 <br />경찰청장 대행 "엄중한 상황…경찰 역량 총동원" <br />"선고 이후 극렬 폭력 사태 우려"…대책 마련<br />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이틀 앞둔 오늘(2일), 경찰은 전국 지휘부 화상 회의를 열고 경비 대책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선고 당일 심각한 충돌 우려도 나오는 만큼, 전국에 '갑호 비상'을 발령하고 경찰 역량을 총동원해 대비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사회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정현우 기자! <br /> <br />오늘 회의에서 나온 내용부터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찰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이틀 앞두고,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열고 대비 태세를 점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모두발언에서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에 직면했다며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거나 심각한 사회 갈등으로 번지지 않도록 경찰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직무대행은 탄핵 찬반 단체 사이 갈등이 고조되고 있고 특히 선고 이후 일부 군중이 격앙돼 극렬 폭력 사태가 벌어질 우려가 크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호영 / 경찰청장 직무대행 : 탄핵 선고일, 전국에 '갑호비상'을 발령하는 등 치안이 안정될 때까지 전국에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갑호비상은 가용 인력 100%를 동원할 수 있는 최고 수위의 비상 근무 단계인데요. <br /> <br />경찰은 선고 당일 서울에만 기동대 210개 부대, 1만 4천 명을 집중 배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또 경찰은 선고일까지 24시간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헌법재판소 주변 100m 일대를 시위대 등이 없는 진공상태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선고일이 임박하면 차단 지점을 확대해 검문검색을 강화하고, 일대 위험 용품 반입도 철저히 막을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헌법재판소나 재판관을 상대로 한 테러 협박 글이 계속 올라오는 상황인 만큼, 경찰특공대 동원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헌법재판관 보호를 위한 경호팀도 추가 배치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폭력 행위에는 현행범 체포와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, 이격용 캡사이신 분사기와 경찰봉 등 장구 사용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또 과격 행위를 선동하는 경우에도 무관용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네, 경찰이 이렇게 대비하고 있는데, 탄핵 심판 선고일 집회는 어떻게 예상되고 있죠?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현우 (junghw504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40212023085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