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부과에 미국 내 반응은 엇갈렸습니다. <br /> <br />협상의 지렛대가 될 것이란 측면에서 긍정적이란 반응도 있었지만, 수출이 막히고 원자재 가격이 오른다는 이유로 부정적이란 평가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, <br /> <br />미국 내 반응은 찬반이 명확하게 엇갈렸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상호 관세가 '상한선' 역할을 하며 협상의 지렛대가 될 수 있다는 긍정적 반응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에밀리 킬크리스 / 미국 싱크탱크 'CNAS' 선임 연구원 : 상대국들은 무역 전쟁에서 벗어날 출구를 찾아야 한다고 느껴 미국과의 상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반면, 미국 농민연합을 중심으로는 미국산 수출이 어려워지고, 원자재 가격이 올라 부정적이란 의견도 제시됐습니다. <br /> <br />[밥 퀼렌 / 미국 농민연합 부회장 : 전방위로 공격받게 생겼습니다. 트럼프는 최고의 고객들을 괴롭히고 있어요. 멕시코는 밀 수출품의 60%를 수입합니다.] <br /> <br />뉴욕 증시에서는 상호 관세 관련 소식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3대 지수가 강세로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투자자들은 이젠 불확실성이 걷히길 기대했지만, 무역 상대국들의 보복과 트럼프의 재보복 가능성에 긴장을 풀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분위기 속에 지난 1분기 기준 대형주 중심의 S&P 500지수는 4.6%, 나스닥지수는 10.4% 떨어지며 2022년 3분기 이후 최악의 하락률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1분기에 2년 반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뉴욕 증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작한 관세 전쟁의 충격파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촬영 : 최고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40310424996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