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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, 유학생 300여 명 비자 취소..."유색인종 집중" / YTN

2025-04-11 77 Dailymotion

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의 연장선에서 합법적인 비자를 받고 체류 중인 유학생까지 비자를 취소해 쫓아내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CNN과 NBC 방송 등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들어 뉴욕과 보스턴, 캘리포니아 등 미국 전역 최소 22개 주에서 300명이 넘는 유학생 비자가 돌연 취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유학생뿐 아니라 방문교수와 연구원 등을 더하면 관련 비자가 취소된 인원은 340명 이상이라고 CNN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NBC는 미 국토안보부가 최근 데이터 분석 도구를 활용해 유학생들의 소셜미디어 기록을 조사하고 비자 취소 사유를 찾는 별도의 팀까지 만들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취임 직후 반이스라엘 시위 등에 참여한 유학생 등이 대상이었지만 최근에는 경범죄 등 사소한 문제도 비자 취소 사유가 되고 이유를 정확히 모르는 경우도 있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 국무부는 비자 취소 사유가 불분명한 사례들에 대한 NBC의 질의에 "개인정보 보호 문제 때문에 개별 비자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는다"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컬럼비아 로스쿨의 이민자 권리 클리닉 관계자는 "당국의 표적이 된 학생 대부분이 백인이 아닌 인종 배경을 지니고 있다"면서 "현재 미국의 이민 정책은 외국인 혐오와 백인 우월주의, 인종주의에 의해 주도되는 것으로 보인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행정부는 유학생 비자 취소의 법적 근거를 "미국에 잠재적으로 심각하게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판단될 경우 시민권자가 아닌 사람을 추방할 수 있다"는 1952년 제정 이민·국적법에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CNN은 미 정부 보고서 등을 인용해 2023년 기준 미국 내 학생 비자 소지자는 약 150만 명이며, 교환 방문 연구원 프로그램으로 체류 중인 인원은 약 30만 명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41123080505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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