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원도 인제에서 발생한 산불이 산림 73ha를 태우고 이틀 만에 꺼졌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에 산불 위기경보 '경계'가 내려진 가운데 동해안에는 돌풍이 몰아치며 대형 산불 위험을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속도로 표지판 바로 옆으로 불길이 치솟습니다. <br /> <br />터널에 희뿌연 연기가 밀려들자 당황한 운전자들이 비상등을 켭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 인제군 하남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20시간 만에 꺼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, 축구장 100개 크기인 73ha의 산림이 불탔습니다. <br /> <br />강풍을 타고 거침없이 번져나가는 산불에 주민 2백여 명이 대피하고 서울양양고속도로 일부도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 홍천과 경북 청송에서도 산불이 나는 등 전국 곳곳이 산불로 비상입니다. <br /> <br />조그만 불도 언제든 대형 산불로 확대될 수 있어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메마른 대기와 강한 바람이 원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강원 영동과 영남 내륙은 사흘째 건조주의보가 이어지다 건조경보로 강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동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데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강원도 동해안을 중심으로 '대형산불 주의보'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청은 작은 불씨라도 순식간에 산림으로 옮겨붙을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부탁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성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허성준 (hsjk2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42722595444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