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KT로부터 유심정보 해킹 사건 수사 의뢰를 받아 내사를 이어오던 경찰이 정식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이버 수사 전문인력 중심으로 전담수사팀을 꾸렸는데, 해킹 경로를 확인해 배후를 쫓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SK텔레콤 유심정보 해킹 사건 이후 가입자들은 자신의 정보가 어디서 어떤 목적으로 쓰일지 알 수 없어 불안하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[강상희 / SKT 가입 고객 : 지금 누구한테 어떻게 지금 팔려 나갔는지 저도 지금 모르겠지만, 답답하고 불안하고 그렇습니다.] <br /> <br />가입자 전화번호와 가입자 식별키 등 유심 복제에 활용될 수 있는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SKT는 지난 22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입건 전 조사, 내사를 이어온 경찰은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정식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이버 수사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22명 규모의 'SKT 유심정보 유출 전담수사팀'을 서울경찰청에 편성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악성 코드가 침입한 서버 등 자료를 분석해 해킹 배후를 추적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서버 침투에 사용된 것으로 파악된 악성 코드가 은닉성이 높은 'BPF 도어' 계열로, 해커의 통신 내역을 탐지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경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꾸린 민관합동조사단과도 자료를 공유하며 조사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또 해외 공격 가능성도 고려해 FBI 등 다른 나라 수사기관과의 공조체계도 가동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현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현우 (junghw504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43018413873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