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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도 인공색소와 전쟁..."2027년까지 단계적 퇴출" / YTN

2025-05-02 0 Dailymotion

트럼프 행정부가 식품에 들어가는 인공색소와 전쟁을 선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식품업계는 아직 유해성의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반발하고 있지만, 대세를 거스르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유투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재 미국 연방정부 차원에서 허용된 식품 색소는 36가지, 이 가운데 8개는 석유에 기반을 둔 인공색소입니다. <br /> <br />천연색소보다 훨씬 보기 좋은 색깔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사탕이나 케이크 등 광범위한 식품에 사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내후년 말까지 모든 인공색소를 퇴출시키겠다고 선언하고 식품업계의 협력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티 마카리 / 미국 식품의약국(FDA) 국장 : 지난 50년간 미국 어린이들은 점점 더 많아지는 합성 화학 물질로 가득한 독성 수프 속에서 살아왔습니다.] <br /> <br />인공색소의 유해성은 여전히 논란거리지만 점차 규제가 필요하다는 쪽에 무게가 실려 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적색 3호로 불리는 색소의 경우, 쥐를 상대로 한 실험에서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민감한 어린이에게 불안이나 학습 장애, 주의력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/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: 어린이의 여러 신경 질환, 주의력 결핍이나 언어 지연, 틱, 투렛 증후군, 기면증, 자폐성 장애가 급격히 증가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이 때문에 캘리포니아주는 예방적 차원에서 학교 급식에서 일부 인공색소의 사용을 금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래전부터 경고 문구를 부착하도록 강제한 유럽이나 캐나다에선 이미 천연색소가 대세로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물론 미국 식품업계는 아직 명확한 증거가 부족하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고 4배 정도 비싼 천연색소의 가격도 부담이고 매출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로버트 캘리프 / 전 미국 식품의약국 국장 : 색상이 선명하지 않아 쇼핑에 영향을 미칠 겁니다.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색소를 줄였을 때 구매량이 감소했습니다.] <br /> <br />소비자단체들은 업계의 자발적 협력에 기대지 말고 더 강력한 규제를 도입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투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한경희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투권 (r2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50303170770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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