콘클라베 이튿날 새 교황 탄생…감격·환호 <br />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17일 만에 후임자 선출 <br />새 교황에 프레보스트 추기경…즉위명 ’레오 14세’ <br />레오 14세 교황 "평화가 모두와 함께 있기를"<br /><br /> <br />바티칸에서 열린 추기경단 비밀회의, 콘클라베에서 미국의 로버트 프란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새 교황은 첫 일성으로 '평화'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가 있는 유럽 특파원 연결합니다. 조수현 특파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새 교황 선출 당시 현장 분위기 어땠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교황 선출 소식이 세상에 발표된 순간, 바티칸은 감격에 휩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시간으로 저녁 6시 5분,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습니다. <br /> <br />수만 명의 인파가 성 베드로 광장을 가득 메워 이 장면을 지켜봤는데요, 흰 연기가 나오는 순간 일제히 환호성을 터뜨렸습니다. <br /> <br />콘클라베 개막 이틀 만에, 투표 횟수로는 4번째 투표에서 추기경 133명 가운데 3분의 2 이상의 표가 모이면서 새 교황의 선출이 확정된 건데요. <br /> <br />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지 17일 만입니다. <br /> <br />성 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는 오후 7시 10분쯤, 교황청 수석 부제 추기경이 나와 라틴어로 "하베무스 파팜", "우리에게 교황이 있다"고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공식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로버트 프란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으로, 즉위명은 레오 14세라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곧이어 흰색 수단을 입은 레오 14세 신임 교황이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내, 손을 흔들며 환호에 화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레오 14세 신임 교황은 이탈리아어로 "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기를"이라고 첫 인사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스페인어로도 같은 말을 반복하며 전 세계에 축복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미국 출신 교황은 사상 처음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사실 현지 언론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은 명단에는 없었기에 그의 선출은 예상 밖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레오 14세는 1955년생으로,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1982년 사제 서품을 받았고 페루에서 20년간 사목 활동을 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프란치스코 교황이 직접 추기경으로 임명한 인물로 교황청 주교부 장관을 지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이지만,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이어서 교화 내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50904463005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