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시간으로 오후 5시 레오 14세 교황의 교황직 시작을 온 세계에 알리는 즉위 미사가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됩니다. <br /> <br />레오 14세 교황의 즉위 미사엔 각국 정상과 고위 인사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즉위 미사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박영진 기자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즉위 미사는 교황이 성 베드로 대성전 지하 경당에서 기도와 분향을 진행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이어 교황이 주교단과 함께 성 베드로 광장 야외 제단에 등장하고, <br /> <br />즉위 전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'팔리움'과 '어부의 반지' 수여 의식이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양털로 만든 흰색 띠 모양의 '팔리움'은 길 잃은 양을 어깨에 메고 돌아오는 선한 목자로서의 사명을 뜻합니다. <br /> <br />그리스도가 맡긴 양 떼를 돌보는 목자의 역할을 공식적으로 부여받는 것으로 교황권의 주요 상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세 명의 추기경이 교황에게 팔리움을 걸어주고, 기도와 어부의 반지를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이어 전 세계 신자 12명이 교황 앞에서 순명을 맹세한 뒤 레오 14세 교황의 첫 강론이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 <br />레오 14세 교황 즉위 미사에 각국 정상들도 대거 참석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즉위 미사가 끝나면 교황은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각국 정상과 외교 사절단을 접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교황청은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될 즉위 미사에 전 세계에서 150여 개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 인사로는 밴스 미국 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,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, 메르츠 독일 총리 등이 꼽힙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지난 16일 러시아와 3년 만에 종전 협상을 한 결과를 서방 지도자들에게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는 만큼 미국 대표단의 행보도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밴스 부통령은 미국 출신인 레오 14세를 따로 만날 예정이어서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의제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앞서 이번 방문 기간에 프란치스코 전임 교황의 러시아-우크라이나 분쟁 특사였던 마테오 주피 추기경을 만나 종전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레오 14세 교황은 지난 16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영진 (yjpar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51816333591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