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후변화로 홍수와 가뭄 같은 물 관련 재해가 갈수록 빈번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자원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, 오는 2027년 발사를 목표로 세계 첫 수자원 전용 위성 개발이 추진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장마철마다 우리 물 관리 당국은 군남댐 수위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상류에 있는 북한 황강댐에서 사전 통보 없이 무단 방류를 할 경우 큰 침수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해외 민간위성 자료를 활용하고 있지만, 매번 비용이 발생하고, 관측이 제한적이어서 정밀 감시와 실시간 대응에는 한계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남형용 / 환경부 물재해대응과장 : 한반도는 지형과 해안선이 복잡하고 북한의 경우에는 기상자료의 부재로 남·북한 공유 하천 관리를 위한 원격 탐사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홍수와 가뭄 등 물 관련 재해에 대응하고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를 위해 환경부 주도로 '수자원 전용 위성' 개발이 추진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나사(NASA) 등이 기후감시 위성을 운영하고 있지만, 수자원에 특화된 전용 위성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위성과 통신위성 2기로 2027년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영상위성에는 마이크로파 영상레이더가 탑재돼 구름이 많을 때나 야간에도 한반도 전역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위성이 보내온 물 관련 정보를 분석하고 활용할 시설은 세종시에 새롭게 조성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정률 86%로,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 물 관리 당국은 정밀 감시를 위한 초소형 군집위성 7기도 2029년까지 추가로 발사해 댐 등 주요 국유시설 감시와 녹조 관측에 활용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윤석대 /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: 초정밀 재해 감시와 대응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기후위기로 인한 전 지구적 물 문제 해결을 선도하고, 세계 물 산업 시장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기후변화 위기 속에 위성을 활용한 신속 대응 체계 구축으로 수자원 분야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: 권민호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상곤 (sklee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52503050524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