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에 유대인 정착촌 22곳을 추가로 건설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팔레스타인이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자지구 휴전 협상은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, 미국 특사가 새 협상안을 제시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이 검토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스라엘 정부가 요르단강 서안에 유대인 정착촌 22곳을 추가로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통해 이 지역 장악을 강화하고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막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건설 대상에는 2005년 가자지구에서 철수할 때 함께 유대인을 퇴거했던 호메시, 사누르 등 서안의 옛 정착촌 2곳이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팔레스타인은 국제법 위반이라며 즉각 반발했고, 영국 등 서방도 '두 국가 해법'을 위태롭게 한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자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가 새로운 협상안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60일간 휴전하면서 이스라엘군이 최근 장악한 가자지구 지역에서 철수하고, 첫 주에 하마스가 생존 인질 10명을 풀어주는 게 핵심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10명 가운데 절반은 휴전 첫날, 나머지는 7일째에 석방되고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 시신 18구를 이스라엘에 돌려보낸다는 조건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[루비 첸 / 이스라엘 인질 아버지 : 새 휴전안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위트코프 특사가 밀어줘야 타결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위트코프 특사의 제안에 전쟁을 종식하겠다는 이스라엘의 확언은 포함되지 않아, 하마스 측이 불만을 내비치며 일부 사항 변경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 당국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네타냐후 총리가 새 협상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이스라엘이 최근 가자지구에 공습을 강화하면서 연일 민간인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어 국제사회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팝스타 두아 리파 등 영국의 유명인 300명은 스타머 총리에게 서한을 보내, 이스라엘에 무기 판매를 중단하고 종전을 위한 역할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 : 유현우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53005221660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