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진핑, 이재명 대통령에게 당선 축하 전문 보내 <br />중국 외교부, 미국 견제…"중국 개입 우려" 반박 <br />"편 가르기 진영대립 반대…내정 간섭한 적 없어"<br /><br /> <br />중국은 시진핑 주석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당선 축전을 보내 관계 회복 메시지를 발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을 향해서는 한중 양국 사이를 이간질하지 말라며 견제구를 날렸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진핑 주석은 집권 이후 한국 대통령에게 3번째 당선 축하 전문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 형세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와중에도 수교의 초심을 지키며 우호를 다져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반도 주변 지정학적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외교부는 미국을 겨냥한 견제구도 날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정부에 대한 중국의 개입과 영향력 행사 우려를 제기한 백악관의 입장을 반박한 겁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줄곧 편 가르기와 진영대립에 반대해 왔고 그 어떤 나라의 내정에도 간섭한 적 없다며 이렇게 맞받아쳤습니다. <br /> <br />[린젠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미국이 자신의 행동에 비춰 중국을 억측하는 오랜 버릇을 고치고, 중한관계 이간질을 멈추길 권고합니다.] <br /> <br />다만, 관영 매체를 통해서는 한국의 정권 교체 이후 외교노선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대외 선전 매체 환구시보는 한중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방주의에 함께 맞서야 한다고 썼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발 관세전쟁 속에 중국과 함께 경제적 실리를 추구하자며 특히 반도체 분야 협력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샹하오위 / 중국국제문제연구원 특별초빙연구원 : 한국이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은 여전히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압박에서 비롯됩니다.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…] <br /> <br />오는 10월 경주 APEC 계기 시진핑 주석 방한 앞두고 양국은 물밑 접촉을 서두를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9월엔 중국의 80주년 전승절 열병식도 예정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계엄에 이은 탄핵, 6개월 동안의 외교·안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새 정부가 이르면 다음 주 중국에 특사를 보낼 거란 말도 들립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60422421528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