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엄정 조치를 예고하면서, 경찰도 접경 지역을 순찰하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납북자단체는 표현의 자유 침해라고 반발하며, 언제든 전단을 다시 날리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가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엄정 조치를 예고하자, 경찰도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기습적인 살포에 대비해 경기 파주시와 연천군 등 접경지역을 주요 거점 30여 곳을 중심으로 24시간 순찰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기동대 3개 부대와 기동순찰대, 지역 경찰 등 경력 250여 명을 배치했고, 전단 살포를 예고한 납북자단체에는 집회를 제한 통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임진각 등에 대북전단과 헬륨가스, 풍선 등 반입을 금지한다며, 전단을 날릴 경우 항공안전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북전단 살포를 계속 시도해왔던 납북자가족모임은 표현의 자유 침해라며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납북자 송환 문제에 대한 해법은 제시하지 않고 피해 가족들에게 집회 중단만 강요하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최성룡 / 납북자가족모임 대표 : (납북자) 생사 확인하자는 건데 그걸 범죄자 취급해서 그 난리를 피우고…. 바람만 맞으면 풍선 띄우는 거죠.] <br /> <br />그러면서, 집회를 신고한 다음 달 10일까지 풍향을 보고, 남서풍이 부는 대로 북한으로 전단을 다시 날리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최근 인천 강화군과 경기 김포시 등에서 발견된 전단은 다른 단체 소행이라고 해명했는데, 경찰은 정확한 살포 주체와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납북자가족모임이 예고한 대로 조만간 대북전단 살포를 강행하고 이를 경찰이 막아설 경우 양측 충돌도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현정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: 왕시온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현정 (leehj031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61522545119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