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이 이란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를 현대판 히틀러라고 맹비난하며 "존재를 없애겠다"고 위협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메네이를 제거하겠다는 뜻을 밝힌 건데, 이스라엘의 전쟁 목표가 이란의 핵 능력 제거에서 정권 교체로 전환됐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당한 병원을 찾은 네타냐후 총리는 직접 '이란 정권의 몰락'을 거론했습니다. <br /> <br />[베냐민 네타냐후 / 이스라엘 총리 : 사람들은 우리가 정권의 몰락을 목표로 하는 것이냐고 묻습니다. 그것은 결과일 수 있지만, 자유를 위해 일어서는 것은 이란 국민에게 달려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란의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에 대한 공격을 염두에 두는 것이냐고 묻자 "예외는 없다"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[베냐민 네타냐후 / 이스라엘 총리 : 누구도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. 나는 신문 헤드라인에 오르는 것보다 행동으로 말하는 걸 선호합니다.] <br /> <br />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하메네이를 히틀러에 비유하며 더욱 노골적으로 공격 의지를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스라엘 카츠 / 이스라엘 국방장관 : 하메네이는 현대의 히틀러입니다. 이스라엘 파괴를 사명으로 삼은 하메네이 같은 독재자는 더는 존재해선 안 됩니다.] <br /> <br />이처럼 이란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를 향한 격앙된 반응이 쏟아지면서, '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탄도 미사일 능력 제거'라는 이스라엘의 전쟁 목표가 바뀌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'이란의 정권 붕괴'가 현재의 새로운 목표가 됐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또한 더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당사국들의 셈법은 복잡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이미 이스라엘의 암살 공작으로 군 수뇌부와 핵 과학자들을 상당수 잃은 이란은 대대적인 간첩 색출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영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전자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영진 (yj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62005215022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