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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주앉은 유럽·이란 외무 장관...'빈손'이지만 "다음 기약" / YTN

2025-06-20 0 Dailymotion

일주일 넘게 무력 충돌을 이어가는 이스라엘과 이란에선 공습에 따른 피해뿐만 아니라, 상대방을 향한 분노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습 이후 처음으로 서방과 이란의 외무 장관들이 마주앉았는데, 가시적인 성과는 없었지만 외교적 해법의 불씨는 살렸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홍주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스라엘 최대 도시 텔아비브에 이란의 미사일 공습을 알리는 경보가 울려 퍼집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서둘러 지하 방공호로 몸을 피합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개입 여부를 2주 안에 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장기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에얄 자미르 /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: 거대한 위협과 강력한 적을 제거하기 위한 작전에 착수했습니다. 장기전을 준비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이란 수도 테헤란에선 이스라엘의 공격을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성난 시위대가 이스라엘과 미국의 국기를 불태우는 장면도 목격됐습니다. <br /> <br />[이란 시위 참가자 : 이스라엘과 미국이 동맹국과 지지자들과 함께 완전히 굴복하고 무릎 꿇을 때까지, 쉼 없이 전진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양국이 상대방을 향한 증오심을 끌어올리는 동안, 스위스 제네바에선 서방과 이란의 외교 당국자들이 마주앉았습니다. <br /> <br />핵 프로그램을 민간 목적으로만 사용하겠다는 보장을 이란으로부터 받아내는 게 유럽의 목표였지만, 뚜렷한 결론은 도출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데이비드 래미 / 영국 외무장관 : 이란에 미국과 대화를 계속할 것을 촉구합니다. 아주 위험한 시점입니다.] <br /> <br />그러나 아락치 이란 외무 장관은 유럽 장관들과 만나기 하루 전 "이스라엘의 침략이 계속되는 한 누구와도 협상하지 않을 것"이라고 못 박았습니다. <br /> <br />[압바스 아락치 / 이란 외무장관(19일) : 우리는 정당한 자위권을 행사하고 있으며, 어떠한 상황에서도 방어를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. 범죄의 공범인 미국과는 논의할 게 없습니다.] <br /> <br />다만, 이번 회담이 미국과의 조율 아래 진행됐고 이란 역시 유럽과 다시 만날 뜻을 밝힌 만큼, 외교적 해법을 향한 기대도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주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한경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주예 (hongkiz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62106291492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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