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대통령이 막판까지 참석 여부를 고심했던 북대서양조약기구, 나토(NATO) 정상회의에 결국 가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현안과 중동 정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강진원 기자! <br /> <br />오늘쯤에는 참석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는데, 불참으로 최종 결론 난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맞습니다. <br /> <br />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조금 전 서면브리핑에서 나토 정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여러 국내 현안과 중동 정세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이재명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적극적으로 검토했습니다. <br /> <br />12·3 비상계엄 사태 이후 6개월여 동안 멈춰 있던 정상 외교의 복원을 북미와 유럽 국가에 알릴 기회였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최근 G7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대면이 무산된 만큼, 나토 회의에 참석해 한미 정상회담을 다시 추진할 거란 관측에 무게가 실렸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지난 G7 회의 당시에 이어 중동발 변수가 또 한 번 제동을 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G7 회의 때도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 문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 귀국하면서 예정됐던 한미 회담이 무산됐는데, 이번엔 미국의 이란 핵 시설 공격 사태가 터진 겁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히진 않았지만, 일각에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나토 참석 여부가 불확실해졌거나, 회의 참석 일정이 대폭 줄어든 게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대면이 또 연기되면서, 정부는 미국 방문 등 별도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양국 정상 간 만남이 성사된다면, 방위비 분담금 인상과 고율 관세, 북핵 대응 등 산적한 현안을 논의 테이블에 올려야 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강진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진원 (jin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62218575617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