6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(4일), 국회에선 이재명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처리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여야 간 협상이 사실상 결렬되면서 민주당이 단독 처리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,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박정현 기자. <br /> <br />국회 본회의가 확정됐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후 2시로 잡혀있긴 한데, 아직 예결위 전체회의가 열리지 않아서, 본회의 시작 시간이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여야 협상이 사실상 결렬되면서, 추경안은 민주당 주도로 국회 문턱을 넘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의 수정안은 애초 정부 원안인 30조 5천억 원에서 2조 원 정도 증액된 규모로 전해졌는데요, <br /> <br />추경이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선 적기 집행이 중요하다며 단독 처리 방침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본회의에 참석해 반대토론에 나서되 추경안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추경안을 심사한 예결위는 오늘 새벽까지 이른바 '소소위'로 불리는 비공식 회동을 이어갔지만, 합의에 실패했고요, 오늘 낮까지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핵심은 대통령실 특수활동비인데요. <br /> <br />윤석열 정부 당시 민주당은, 대통령실 특활비를 전액 삭감했는데, 이번 추경안에 증액분이 포함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필요 없다던 특활비를 추경을 통해 백지 증액하겠다니 뻔뻔하기 그지없다면서, 후안무치이자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 합의가 불발된 책임 역시 지난해 특활비 삭감을 사과하지 않은 민주당에 있단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엔 원내지도부가 직접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항의 서한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정재 /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: 특활비 없다고 국정 마비될 일 없으니 아무 걱정 마십시오. 과일값이 부족하다면 제가 제철 과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. 샴푸, 초밥, 소고기 사실 돈이 없다면 제가 대신 사드리겠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정부·여당은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해 반드시 특활비 증액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정권이 바뀐 만큼 지난해와 같은 기준으로 적용하는 건 무리가 있다며 야당의 철회 요구는 '트집 잡기'에 불과하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병기 /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: 국무총리 인준 거부로 국정에 발목을 잡더니 이젠 민생에 발목을 잡고 있는 국민의힘의 행태가 참으로 아쉽습니다.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정현 (zone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70413382463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