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대통령은 주말, 예정에 없던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31조8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확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통령은 국민 삶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,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인용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재명 대통령이 토요일 아침 국무회의를 소집해, 추경 배정계획안을 심의·의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날 밤 추경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은 지, 12시간도 채 되지 않아 그야말로 속전속결로 처리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이 대통령은 엄중한 경제 상황 속 새 정부 첫 추경이 긴급하게 편성됐다며 신속한 집행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대통령 : 하루라도 빨리 집행이 돼서 현장에 국민 삶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국회 심사를 거쳐 확정된 추경은 애초 정부안보다 1조3천억 원 더 늘어 31조8천억 원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 국민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비수도권에 3만 원, 소멸위기 농어촌 지역엔 5만 원 더 지급해 지역 경기 활성화를 도모했고, <br /> <br />소비쿠폰 국비 보조율도 높여 지방정부 재정 부담을 경감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AI와 기후 대응 등 신산업 분야 투자를 확대했고, 두터운 취약계층 지원에도 역점을 뒀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공적개발원조, 방위사업청 사업 예산 등은 감액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윤석열 정부 시절 야당이던 더불어민주당이 삭감했던 대통령실과 검찰 특활비 등도 일부 복원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특활비 복원을 두고 여당 내에서도 일부 이견이 제기됐는데, 대통령실은 '검찰 개혁 입법' 이후 검찰 특활비를 집행하게 돼 있다며 책임 있는 사용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유정 / 대통령실 대변인 : 특활비가 포함된 것에 대해 '향후 책임 있게 쓰고 소명하는 과정이 있을 것이다'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 대통령은 비공개 국무회의에서도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혼선 없는 지급을 강조했는데 새 정부 출범 한 달여 만에 확정된 첫 추경이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정인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: 정태우 <br />영상편집: 정치윤 <br />디자인: 김진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인용 (quoteje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70523045079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