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세기 미술사에서 가장 시적인 화가로 불리는 샤갈 작품이 오랜만에 한국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유대인 박해와 2번의 전쟁, 그리고 사랑! <br /> <br />샤갈이 한 생애를 거쳐 느낀 감정의 여정이 탁월한 색채 감각을 통해 어떻게 캔버스 위에서 펼쳐지는지, <br /> <br />지금부터 샤갈의 작품 세계로 떠나보시죠. <br /> <br /> <br />'색채의 마술사', '20세기 미술사의 가장 시적인 화가', 샤갈을 설명할 때 하는 말인데요. <br /> <br />유대인 박해와 두 번의 전쟁, 그리고 사랑까지, 샤갈이 한 생애를 거쳐 느낀 감정의 여정이 <br /> <br />탁월한 색채 감각을 통해 어떻게 캔버스 위에서 펼쳐지는지, 바로 감상해 보실까요? <br /> <br />눈 쌓인 고향 비텝스크의 겨울밤! <br /> <br />붉고 푸른 집 사이로, 하늘에는 썰매를 탄 남자가 둥둥 떠다닙니다. <br /> <br />화면을 가득 메운 비둘기엔 평화를 염원하는 의지가 엿보이고, <br /> <br />광대의 사랑 고백은 행복하기만 할까? <br /> <br />화려한 색채와 아름다운 화면 너머로 행복과 슬픔이 교차합니다. <br /> <br />마치 마법의 세계처럼 현실과 환상이 어우러지는 구도! <br /> <br />샤갈의 작품은 동화 같고 몽환적입니다. <br /> <br />기저에는 샤갈 특유의 강렬하면서도 포근한 색채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랑, 신앙, 조국, 모든 것에 대한 감사함으로 샤갈의 그림은 파란색마저도 따뜻함을 품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미경 / 미술사학자(연세대 연구교수) : 샤걀은 자기가 받았던 혹은 영향을 받았던 모든 것에 대한 감사함, 고마움. 찬가, (그래서) 이 작가의 작품이 따뜻할 수밖에 없고요. 샤갈의 작품에서 어떤 반목도 읽힐 수가 없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샤갈 그림에서 첫사랑 벨라와의 사랑도 빼놓을 수 없는데 <br /> <br />설레는 마음이 특유의 구도와 색채 속에서 고스란히 느껴집니다. <br /> <br />벨라루스 비텝스크에서 태어난 샤갈은 전통적인 유대인 공동체에서 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대인이어서 겪었던 박해! 러시아 혁명과 2번의 전쟁을 겪으면서도 <br /> <br />고향에 대한 그리움은 늘 영감의 원천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폴 슈나이터 / 샤갈전 큐레이터 : 샤갈은 인간이 처한 환경과 조건 속에서 굉장히 세밀하면서도 감각적인 시각을 작품 속에 담고 있고, 그런 가운데서도 유머 감각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샤갈 예술에 날개를 달아준 파리는 이방인 청년에게 꿈의 도시였습니다. <br /> <br />당대 유명한 예술인들과 교류하면서 샤갈은 자신만의 표현 방식을 완성해 갔습니다. <br /> <br />색채의 마술사라 불리는 샤갈 작품이 7년 만에 예술의전당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정아 (ja-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5070602235348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