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선인 강제동원 현장이었던 일본 군함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후속 조치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다시 따져보려고 했던 우리 정부의 노력이 실패로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유네스코는 현지 시간 7일,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군함도와 관련한 일본의 후속조치 이행 문제를 회의의 공식 의제로 다루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우리 정부는 유네스코의 관례에 따라 전원합의 방식인 '컨센서스' 방식으로 공식 의제 채택을 시도했지만, 일본이 정부의 교섭에 응하지 않아 컨센서스 도출에 실패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'일본의 미진한 조치를 다시 점검해야 한다'는 안건을 제출했고, 일본은 이에 대응해 우리 측의 요청을 삭제하고 '한일 양자 간 논의로 해법을 찾겠다'는 취지의 수정안을 제출했는데 회원국들은 일본의 손을 들어줬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규슈 나가사키현의 군함도는 지난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지만, 현지에 조선인 강제동원 문제와 관련한 충분한 설명을 반영하겠다는 등의 일본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선기 (sunki05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70723133615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