불구속 상태로 내란 사건 재판을 받아오던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다시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구속 취소로 석방된 지 넉 달 만입니다. <br /> <br />황윤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12월 3일, 평온했던 밤을 혼란에 빠트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계엄해제요구 결의안 의결로 6시간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과 경찰, 공수처까지 대대적인 내란 혐의 수사가 시작됐고 소환 조사에 불응한 현직 대통령의 체포 영장까지 발부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월 3일, 공수처가 체포 영장 집행에 나섰지만 경호처의 저지에 막히면서 재시도 끝에 신병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전 대통령(지난 1월 15일) : 불법 수사이기는 하지만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습니다. 그러나 제가 이 공수처의 수사를 인정하는 것은 아닙니다.] <br /> <br />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된 건 지난 1월 17일! <br /> <br />윤 전 대통령이 직접 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해 45분 동안 발언했지만 구속을 피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은 구속취소 청구 카드로 반전을 시도했는데, 법원은 날이 아닌 시간으로 구속 기간을 계산해 구속 기간이 만료된 상태로 기소됐다며 윤 전 대통령 측 손을 들어줬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윤 전 대통령은 체포 52일 만인 지난 3월 8일 지지자들 환호를 받으며 서울구치소를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으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났고 조기 대선 이후 정권이 바뀌며 내란 특검이 출범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차례 대면조사를 거친 특검이 수사 초기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윤 전 대통령은 석방 넉 달 만에 다시 구속될 위기에 놓였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윤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 이정욱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윤태 (yskim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70902552886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