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여부를 두고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시진핑 주석의 실각설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말 미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방공 미사일 등 핵심 무기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본토 방어를 위한 특정 무기들의 재고가 부족하다는 게 이유였습니다. <br /> <br />[숀 파넬 미국 국방부 대변인 : 국방부는 어떤 무기를 어디로 보낼지 분석해 대통령과 국방장관의 결정을 지원합니다. 궁극적인 임무는 대통령의 '미국 우선주의' 의제를 추구하고 힘을 통해 평화를 이루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갑작스러운 결정은 중국에서 흘러나온 시진핑 주석 실각 등 권력 이상설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의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은 미국이 무기를 비축하고 전략 자산을 인도 태평양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로 중국의 타이완 침공을 설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지도부가 내부 동요를 돌파하기 위해 위험한 행동을 감행할 가능성을 우려합니다. <br /> <br />현재 미국 국방부의 정책 결정은 엘브리지 콜비 차관이 주도합니다. <br /> <br />중국 견제를 위해 주한미군의 역할 변화 필요성까지 거론할 만큼 중국과 타이완 문제를 중시합니다. <br /> <br />중국에서는 최근 시진핑 실각설에 이어 '질서있는 퇴진설'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 주석의 퇴진이 시작됐고 시 주석과 원로·군부 연합이 차기 지도부를 놓고 조율하는 과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인지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재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: 무기를 더 보낼 겁니다. 우크라이나는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어야 합니다. 지금 엄청난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휴전을 계속 거부하면서 우크라이나 공습을 강화했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푸틴은 지금까지 이런 태도를 바꾼 적이 없고 미국의 결정만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영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임현철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영희 (kwony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71006333556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