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br />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1일, 자당 소속 임종득 의원에 대한 특별검사팀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"명백한 야당 탄압이며 정치 보복"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. 그는 즉각적인 압수수색 중단과 철수를 촉구했다. <br /> <br /> 이날 오전 송 원내대표는 국회의원회관 내 임 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, "압수수색 대상은 국회의원 시절의 활동이 아니라 과거 대통령실 근무 당시의 일"이라며 "대통령실 근무 시절의 문제라면 대통령실을 압수수색해야 한다"고 주장했다. <br /> <br /> 이어 그는 "특검이 야당을 망신 주고 탄압하기 위해 무차별적인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"며 "국민과 함께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"고 밝혔다. 또 "임 의원은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이미 밝혔다"고 강조했다. <br /> <br /> 송 원내대표는 국회 사무처의 협조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. 그는 "아무런 조건이나 통보 없이 의원실 압수수색을 허용한 국회 사무처의 행위에 대해 정치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"고 말했다. <br /> <br /> 이날 압수수색은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를 진행 중인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진행한 것으로, 윤석열 정부에서 국가안보실 2차장을 지낸 임 의원의 사무실에 대한 영장을 집행했다. 오전 11시 4분경 특검보 1명과 수사관 3명이 의원회관 사무실에 진입했다. <br /> <br /> 국민의힘은 이에 즉각 대응했다. 송 원내대표는 당내 의원들에게 긴급 메시지를 보내 임 의원 사무실 앞으로 집결할 것을 요청했으며, 20여 명의 의원이 현장에 모였다. <br /> <br />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"영장에 명시된 범위 내에서 키워드를 중심으로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350794?cloc=dailymotion</a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