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몇 개월 안에 러시아에 3만 명 이상 추가 파병할 것으로 보이고, 이들이 오는 9월 러시아, 벨라루스와 함께 합동 군사훈련에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의 전망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더타임스는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 보고서를 입수해, 우크라이나가 북한군의 핵·재래식 군사 능력이 파병 기간 크게 향상됐다고 평가하며 이같이 전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고서에 따르면 파병 북한군은 특수부대인 11군단 소속으로 최소 4개 여단 9,500여 명이 쿠르스크 지역서 인해전술 공격에 투입됐으며 파병군 가운데 4천여 명이 죽거나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들은 드론을 피해 몸을 숨기는 법, 자체 드론 활용법 등을 빠르게 습득했고 전장에서 얻은 교훈은 본국에도 전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고서는 추가 파병되는 북한군의 상당수가 오는 9월에 열리는 러시아, 벨라루스 합동 군사훈련 '자파드 2025'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전 자파드 훈련은 지난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공격 준비를 위장하는 데 사용된 적이 있어 이번에도 키이우 탈환 시도가 재개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 정부는 북한이 지난해 10월 만천여 명 규모의 병력을 러시아로 파병했고, 올해 1∼2월 약 3천 명 이상을 추가로 보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17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평양을 방문한 뒤 북한이 공병 병력과 군사 건설 인력 총 6천 명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보고서는 북한이 러시아의 자금 지원을 받아 군산복합체를 증강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3개월 내 150만 발의 포탄이 추가로 러시아에 도착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한국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러시아에 이미 1,200만 발의 포탄을 보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보고서는 북한이 러시아의 기술 지원을 통해 단거리 탄도미사일 KN-23(북한판 이스칸데르)의 정확성을 크게 높였다고도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고서는 "북러 협력이 북한에 실전 경험, 핵 미사일 역량 개발, 첨단 무기 생산 체계 확립, 해군력 강화, 정보 수집 역량 향상 등 광범위한 군 현대화 기회를 제공했다"며 "이는 미국과 아시아 내 미국 동맹국인 한국, 일본에 대한 위협을 증가시킨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향후 북한의 군사력 사용 의지는 더 커질 것"이라며 "이는 미국과 미국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잔디 (jandi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71423121642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