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천 총격 사건으로 검거된 60대 남성이 자택에는 사제 폭발물을 설치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사제 총기와 폭발물 모두 자신이 직접 만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파트 내부에 경찰 통제선이 쳐져 있고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는 종이가 현관문에 붙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특공대가 출동해 인천에서 아들에게 사제 총기를 발사한 60대 남성 조 모 씨의 자택을 수색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웃 주민 : 자고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서…. 보건소 8층, 7층에 있었습니다.] <br /> <br />조 씨는 검거 당시, 사제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60대 남성 피의자가 살던 집 앞입니다. <br /> <br />이 남성은 아들 집에 가기 전 자신의 집 안에 사제폭발물을 설치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낮 12시에 폭발물이 터지도록 했다는 진술에 경찰견 등이 투입돼 2시간 반가량 수색이 이어지며 1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집 안에는 타이머와 점화 장치, 인화성 물질 10여 통이 발견됐는데, 경찰은 실제 폭발물의 작동 가능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30여 세대가 거주하는 아파트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려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 헌 / 인천 연수경찰서 형사과장 : 인화성 물질은 페트병에 나눠서 담겨 있었는데, 담겨 있는 병이 대략 15개…. 전부가 연결돼있었던 건 아니고 일부가 연결돼있었습니다.] <br /> <br />조 씨가 아들을 총격하는 데 쓴 사제총기는 얇은 쇠파이프로 된 구조로, 엽총 등에 쓰이는 산탄 총알이 발사되는 방식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사용한 총기 외에도 조 씨는 10개 정도 더 사제 총기를 만들 수 있는 부품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총기와 폭발물에 대해서도 자신이 직접 만들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상진 / 인천 연수경찰서장 : 공작소에서 용도에 맞게 잘라 제작하였고, 인화성 물질 설치 관련, 피의자가 직접 연구하여….] <br /> <br />경찰은 조 씨를 상대로 총기와 폭발물 제작 방법을 어디서 배웠는지, 또, 인화물질은 어디서 샀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태인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이상엽 김현미 박진우 <br /> <br />화면제공 : 인천경찰청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태인 (ytae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72120131433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