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5% 상호관세 부과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돈을 주고 관세를 낮출 수 있다며 무역 상대국들을 거듭 압박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로 예정됐던 2+2 통상협의가 취소된 가운데 정부는 오늘 오후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통상대책회의를 엽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박기완 기자 <br /> <br />먼저,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해서 어떤 이야기를 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서 일본은 5,500억 달러, 우리 돈 760조 원에 달하는 대미 투자와 쌀 시장 개방을 약속하고 관세를 15%로 낮추는 데 성공했는데요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로 돈을 주면 관세를 인하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 장관은 한국을 직접 거론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미일 관세 협상 타결로 일본을 경계하는 한국 입장에서 곤란하게 됐을 거라며, <br /> <br />일단 미일 합의를 기준으로 한국과 협상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2+2협의가 취소된 데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도 미국 루비오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의 직접 면담이 불발됐는데요.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오늘 오후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정책실장과 안보실장, 경제부총리 등이 참석하는 통상대책회의를 열어 관세협상 전략을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떤 점이 논의될까요? <br /> <br />일단 미국이 일본에 대해서처럼 우리 정부에도 천문학적 투자를 압박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, 미국은 한국에 4,0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요구했다고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돈으로 550조 원, 2021년 우리 정부 1년 예산과 맞먹는 액수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에 비상이 걸린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이재명 대통령도 어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찬을 가지면서 대미 투자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한화와 SK, 현대차와 LG까지 주요 재계 총수들과 회동을 가져왔습니다. <br /> <br />대기업들이 과연 미국에 얼마나 투자하고 있고 추가적인 투자 여력이 얼마나 될까, 그런 걸 논의하지 않았을까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투자 금액도 문제인데 미국이 요구하는 건 더 있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미국이 바로 비관세장벽이라고 부르는 우리나라의 농축산물 수입 규제와 디지털 규제입니다. <br /> <br />먼저 농축산물은 쌀과 소고기 수입규제가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는 쌀에 대해서 쿼터제를 운영하고 있어 미국 몫을 늘리면 다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기완 (parkkw061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72512012652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