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일 협상 타결…5,500억 달러 투자·시장 개방 등 <br />일본, 대미 상호관세 ’25%→15% 인하’ 받기로 <br />트럼프 "다른 나라도 돈 내면 관세 낮출 수 있어"<br /><br /> <br />25% 상호관세 부과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돈을 내면 관세를 낮출 수 있다며 우리나라를 거듭 압박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대미 투자 확대와 비관세장벽 완화를 고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박기완 기자, 먼저,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해서 어떤 이야기를 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일본은 5,500억 달러, 우리 돈 760조 원에 달하는 투자와 쌀 수입 확대를 약속하고 관세를 15%로 낮추는 데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로 돈을 주면 관세를 인하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일본이 약속한 투자가 사이닝 보너스라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이닝 보너스는 계약 체결시 선지급하는 돈을 뜻합니다. <br /> <br />또,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 장관은 한국을 직접 거론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일 관세 협상 타결로 일본을 경계하는 한국 입장에서 곤란하게 됐을 거라며, <br /> <br />일단 미일 합의를 기준으로 한국과 협상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정부가 대놓고 일본 합의를 앞세워 우리 정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, <br /> <br />8월 1일 상호관세 부과 시점까지 앞으로 일주일도 남지 않아서, 우리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단 미국이 일본에 대해서처럼 우리 정부에도 천문학적 투자를 압박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지금 보시는 사진 한 장으로 미국의 투자 요구가 얼마나 거셌는지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진은 댄 스카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지난 22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경제재생상과 대화하는 트럼프 대통령 책상 위 문서를 보면, 일본의 대미 투자액이 적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4천억 달러라고 쓰여있던 숫자를 5천억 달러로 고쳐놨습니다. <br /> <br />최종 발표 때는 5천5백억 달러로 올라갔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, 미국은 우리 정부에도 4,0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요구했다고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돈으로 550조 원은 2021년 우리 정부 1년 예산과 맞먹는 액수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도 지금까지 대미 투자 확대 방안을 고려해왔다고 해도, 기준이 턱없이 높은데요. <br /> <br />이재명 대통령도 일단 어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기완 (parkkw061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72514584738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