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, 그동안 발언을 자제했던 이재명 대통령이 소회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가까이 있는 참모들은 얼마나 노심초사하며 행동했는지 알 거라며, 국력을 키워야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강진원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용산 대통령실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관세 협상 결과에 대한 이 대통령의 입장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관세 협상 타결과 관련해, 만족할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(31일)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진행된 고위공직자 대상 강연에서 나온 말입니다. <br /> <br />이 대통령은 현지 협상단 등의 노고를 위로하며, 국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 또한 들었다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아한 자태로 있는 오리도 물밑에선 물살에 떠내려가지 않기 위해 얼마나 생난리냐는 취지의 발언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가까이 있는 참모들은 우리가 얼마나 노심초사하며 행동했는지 알 거라고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세 협상 과정에서 최종 결정권자인 자신이 공개 발언을 자제한 건, 협상에 악영향을 줄 것을 우려한 전략적 판단이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이 대통령은 강연 이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선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고, 한미 간 경제 협력과 동맹 관계가 한층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타결 소식이 전해진 직후 SNS에 올린 글에선, 미국 관세를 주요국보다 낮거나 같은 수준으로 맞춰서 동등 또는 우월한 조건으로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이번 합의에 포함된 3,500억 달러 규모 펀드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선과 반도체, 이차전지, 바이오, 에너지 등 우리가 강점을 가진 분야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는 역할을 할 거란 건데요. <br /> <br />이 가운데 1,500억 달러는 조선 협력 전용 펀드라며, 우리 기업의 미국 조선업 진출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거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이와 별도로 세부 합의 내용을 설명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전 8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한미 관세 협상 타결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실장은 우선 미국의 상호관세율이 25%에서 15%로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주력 수출품 가운데 하나죠. <br /> <br />자동차의 품목별 관세도 15%로 인하됐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동차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진원 (jin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73116204175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