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시간으로 내일(19일) 새벽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, 유럽 정상들이 미·러 정상회담 후속 협의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안보 보장과 영토 교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, 3년 반째 이어지고 있는 전쟁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신윤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서 지난 15일 열린 미·러 정상회담과 관련해 "중대한 진전이 있다"고 썼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측 회담 배석자들은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집단방위 의무 형태의 안보보장을 제공하는 데 러시아의 동의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나토 회원국이 공격받으면 다른 모든 회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무력사용 등 조치를 할 수 있다는 나토 조약 5조와 비슷하다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[스티브 위트코프 / 미국 트럼프 대통령 특사 (FOX NEWS SUNDAY 인터뷰) : 미국이 나토를 통한 것이 아닌, 직접 미국과 다른 유럽 국가들로부터 나토 조약 제5조 수준의 안전보장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. 그것은 큰 의미입니다.] <br /> <br />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돈바스 전략적 요충지에서 우크라이나가 철군할 경우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 체제를 용인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백악관 회담에서 안보 보장을 약속하는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코 루비오 / 미 국무장관 (NBC NEWS' "MEET THE PRESS" 출연) : 안보 보장이 어떻게 구조화되고, 어떻게 구축되며, 우리의 역할이 무엇이 될지는 앞으로 논의해야 할 사안입니다.] <br /> 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"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안보 보장에 참여할 준비가 됐다는 건 역사적인 결정"이라며 일단은 환영의 메시지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안보 보장은 실용적이어야 하고, 유럽의 참여를 통해 수립돼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휴전부터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 : 그것들을 모두 검토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. 무기의 압박 속에서는 이것을 해낼 수 없으므로, 휴전하고 최종 합의로 신속히 나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.] <br /> <br />회담에는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,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,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이 총출동합니다.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윤정 (yjshin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81822354814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