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16일간 계속된 스페인 폭염 관련 사망자가 천백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폭염 속 산불까지 겹쳐 영국 런던 면적의 2배 가량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직 동이 트기 전인 깜깜한 새벽, 조명을 밝히고 복숭아 수확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40도를 훌쩍 넘는 폭염 속에 노동자들이 쓰러지면서 한낮 작업이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에르네스타 발스 / 복숭아 농장주: 섭씨 40도에서 일하는 것은 매우 힘들기 때문입니다. 점점 더 더워지고 있고, 우리는 매년 기후에 적응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스페인 공공보건 연구소 집계에 따르면 최근 16일 동안 스페인 폭염 관련 사망자가 천149명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월 한 달 동안에도 폭염 사망자가 천 명을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%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40도를 넘나들던 극한 더위는 누그러들었지만 대형 산불은 열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마을로 향하는 불길을 막기 위해 주민들까지 나서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. <br /> <br />[산불 피해 지역 주민: 앞이 잘 안 보여요. 바람이 너무 세고, 곳곳에 불길이 가득해요. 불길이 올라오는 걸 막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.] <br /> <br />화마가 휩쓸고 지나간 마을은 건물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산불로 스페인에서만 4명이 숨졌고, 영국 런던 면적의 2배가 넘는 38만2천ha가 잿더미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적으로 유명한 도보 순례길인 '산티아고 길' 일부 구간도 폐쇄됐습니다. <br /> <br />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16일 넘게 계속된 폭염이 산불을 부추겼다며 여전히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페드로 산체스 / 스페인 총리: 다음 주 26일, 정부는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해 시민 보호를 위한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스페인 기상 당국은 당분간 비 예보가 없어 지난 1975년 관측이 시작된 이후 최악의 폭염 피해로 기록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유신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정욱 <br />디자인 : 우희석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유신 (yus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82007115094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