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자국의 참여 없이 우크라이나의 안전 보장을 논의하는 것은 아무 성과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라브로프 장관은 현지 시간 20일 기자회견에서 "러시아를 빼고 안보를 진지하게 논의하는 것은 어떤 곳에도 이르지 않는 길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러시아 없이 집단 안보 문제를 해결하려는 제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라브로프 장관의 이번 발언은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 문제를 놓고 미국 등 서방과 러시아 간 이견이 남아있음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5일 알래스카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일부 서방의 안전 보장을 수용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우크라이나, 유럽 정상들과 백악관에서 만나 이같이 전했고 이후 미국과 유럽, 우크라이나는 안전 보장 방안 마련을 위한 3자 위원회를 구성하고 협의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라브로프 장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정상회담을 조율하고 있다고 발표한 데 대해서도 "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협상 대표단의 수준을 높이는 것을 고려해 보겠다고만 말했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러시아는 어떤 형식의 협상도 준비됐고 대표단의 수준을 높일 수 있다"면서도 "양국 정상회담은 이런 협상의 결실이어야 하며 신중하게 준비돼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82100303513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