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한 핵무기 통제를 논의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라브로프 장관은 현지시간 18일 모스크바 외무부 청사에서 열린 연례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미국이 '전략적 안정성' 회담을 재개할 것을 서면으로 제안한 사실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"러시아는 전략적 안정성 문제를 정치외교적으로 해결하고 협상할 가능성을 거부하지는 않지만 미국이 상호주의를 가장해 러시아 핵무기를 다시 통제하려고 한다는 것을 미국에 서면으로 전달했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 양대 핵무기 보유국인 러시아와 미국의 전략 핵탄두를 제한하는 신전략무기 감축조약, '뉴 스타트'의 만료가 2026년 2월로 다가왔지만 러시아가 지난해 2월 조약 참여 중단을 선언하면서 연장이 불투명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라브로프 장관은 또 서방이 우크라이나 문제를 해결할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서 러시아는 '특별군사작전'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"서방의 강요 탓에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미사일로 크림반도와 러시아 영토 깊숙이 공격한다"면서 "이는 건설적인 해결을 원하지 않음을 시사한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미국과 그 동맹이 아프가니스탄, 리비아, 이라크 상황에 개입했으나 상황이 개선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"슬프게도 우크라이나도 그들과 같은 운명을 겪을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현 (kimt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11906383058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