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크라이나 안전보장 논의가 본격화하는 가운데, 러시아는 자국의 참여 없는 안보 논의는 아무 성과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와의 정상회담에도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데, 또다시 시간 끌기 전략을 쓰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는 자국의 참여 없이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을 논의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일침을 날렸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없이 집단 안보 문제를 해결하려는 제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안보 문제를 놓고 서방과 러시아 간 이견이 남아있음을 드러낸 발언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미·러 정상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서방의 안전보장을 일부 수용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과도 결이 다릅니다. <br /> <br />[세르게이 라브로프 / 러시아 외무장관 : 러시아를 빼고 안보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하는 것은 어떤 곳에도 이르지 않는 길입니다.] <br /> <br />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라브로프 장관은 푸틴 대통령이 협상 대표단의 수준을 높이는 것을 고려해 보겠다고 한 것이라며 정상회담은 협상의 결실이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신중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갑자기 단계와 절차를 거론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BBC는 양자 회담에 대한 푸틴 대통령의 모호한 언급을 더욱 불투명하게 만드는 발언이라며 러시아가 시간 끌기에 들어갔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나토 32개 회원국의 군 수뇌부가 화상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는데, 평화협정 체결 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다국적군 창설 방안 등이 다뤄졌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정상회담 추진 중에도 러시아가 공습을 계속하며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점령지를 넓혀가자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에 대러 압박을 다시 한 번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: 유현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82105372028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