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,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이전 정부의 합의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 국민으로서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'국가 간 약속'을 뒤집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, 일본 측의 진심 어린 위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는 23일,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 유력지에 양국 간 주요 현안에 대한 생각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시바 일본 총리와의 두 번째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요미우리 신문과 인터뷰를 진행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 대통령은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동원 피해자 관련 질문에, "국가로서 약속을 뒤집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." 며 이전 정부의 합의를 지키겠단 의사를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5년 박근혜 정부 당시 한일 양국은, 피해자 지원을 위한 일본 정부 예산 10억 엔 출연과 위안부 문제의 '최종적·불가역적' 해결을 뼈대로 한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통령은 한국 국민으로서 매우 받아들이기 힘든 내용이지만, 국가 간 신뢰와 정책의 일관성 또한 중요한 원칙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적 문제이기 전에 감정의 문제인 만큼, 진심 어린 위로가 중요하다며, 사실상 일본 측의 성의 있는 자세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YTN에 "과거를 직시하면서 미래를 지향하겠다." 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일 정책 기조와 맥이 닿아 있다고 부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대통령 (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) :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간 신뢰가 훼손되지 않게 노력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북핵 위협이 갈수록 고조되는 가운데, '동결축소비핵화'라는 3단계 북핵 해법도 처음으로 공식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긴밀한 한미 공조와 남북 대화를 통해 여건을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을 공개적으로 밝힌 겁니다. <br /> <br />'완전하고 즉각적인 비핵화'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북한과 협상의 물꼬를 트기 위한 고민의 결과로 해석되는데, 일각에선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단 우려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통령은 이밖에 한중 관계에 대해선, 경쟁과 협력, 대결과 대립적인 측면이 함께 존재한다며, 지리적, 경제적으로 뗄 수 없는 가까운 존재인 만큼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진원 (jin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82121545122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