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정부는 한미 조선 협력을 강조하면서 입장 차를 좁혀가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기업들은 관세 여파로 8% 이상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불확실성이 줄어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우리 정부는 한미 우의의 상징으로 '조선 협력'을 앞세운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상업 선박부터 시작해 앞으로 군함으로 협력 분야를 넓힌다는 구상인 만큼 이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또 한국 산업·통상 분야 수장은 워싱턴 DC에서 이번 정상회담 주요 의제들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방위로 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현 외교부 장관은 한일 정상회담도 건너뛴 채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 의제를 조율해 양국 간 밀고 당기기가 치열함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 입장에선 핵연료 재처리와 우라늄 농축이 가능해지는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이 숙원이지만, 이는 미국이 확실히 선을 그어왔던 사안. <br /> <br />또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과 주한미군 축소를 원하고 있지만, 우리 정부는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미국은 타이완 유사시 주한미군의 활동 범위를 넓히는 '전략적 유연성'에 동의를 바라지만, 한국은 한중 관계를 고려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한국의 대미 농축산물 시장 개방과 디지털 무역 장벽 완화 등 7월 무역 합의에 포함되지 않았던 사항을 미국이 요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최대한 절충점을 찾되 필요할 경우 후속 논의로 넘기는 등 조율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회담을 앞두고 두 정상은 양국 관계와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지난 2일): 미국은 한국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. 한미 관계는 매우 좋습니다.] <br /> <br />[이재명 / 대통령: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흔들림 없는 한일, 한미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며….] <br /> <br />미국에 수출하는 한국 기업들은 15%로 확정된 상호 관세와 품목별 관세로 고민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식품업계 관계자는 관세로 조만간 미국 내 제품 가격을 8% 이상 올리는 게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반도체와 의약품, 스마트폰에 대한 관세도 우리 기업에 악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 기업들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82409543465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