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4월 발생한 SK텔레콤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기업의 안일한 보안 인식이 낳은 인재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SK텔레콤에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진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SK텔레콤에 부과한 과징금은 1,347억 9,100만 원, 그리고 과태료 960만 원입니다. <br /> <br />이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에 대한 역대 최고 금액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제재는 지난 4월 발생한 SK텔레콤 해킹 사고에 대한 집중 조사 결과에 따른 것입니다. <br /> <br />개인정보위는 해킹으로 LTE와 5G 이용자 2,300만여 명의 휴대전화번호, 유심 인증키 등 25종의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SK텔레콤의 문제는 총체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인터넷망과 내부망 사이의 접근 통제는 허술했고, 서버 계정 정보는 암호화 없이 저장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유심 복제에 사용될 수 있는 유심 인증키(Ki)를 평문으로 저장해 해커에게 고스란히 노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6년에 이미 보안 취약점이 알려진 운영체계를 사용하면서도 업데이트를 하지 않는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 의무를 지키지 않은 점도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유출 사고가 발생한 통신 인프라 영역이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었고, 사고 인지 후에도 유출 사실 통지를 지연한 점도 지적됐습니다. <br /> <br />[고학수 /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: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지연하는 행위가 있었다는 점, 그리고 개인정보를 유출한 경로로 활용된 통신 인프라 영역에 대한 개인정보보호 관리·감독이 매우 허술하게…] <br /> <br />SK텔레콤은 "이번 결과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고, 모든 경영활동에 있어 개인정보 보호를 핵심 가치로 삼고 고객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"조사·의결 과정에서 당사의 조치 사항과 입장을 충분히 소명했음에도 결과에 반영되지 않아 아쉽다"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에 SKT가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, 피해를 본 가입자들이 제기한 집단소송도 진행 중이어서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SK텔레콤과 가입자 간의 법적 공방도 가속화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: 고민철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은경 <br /> <br />디자인 : 윤다솔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진두 (jd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82822080729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