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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극한 폭우 vs 극한 가뭄"...뚜렷해지는 기후 양극화 / YTN

2025-09-03 8 Dailymotion

올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 날씨의 지역적 차이가 극단적입니다. <br /> <br />서쪽과 남부지방은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지만, 강릉은 반대로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극한 폭우와 극한 가뭄이 공존하는 이른바 '기후 양극화' 현상입니다. <br /> <br />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여름, 정체전선 영향으로 서쪽과 남부 지방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전남 함평과 무안, 경기 가평 등지에서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'극한 호우'가 13차례나 관측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경남 산청에서는 닷새 동안 800mm에 가까운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강릉은 여름철 전체 강수량이 187.9mm로, 평년의 1/3 수준에도 못 미쳤습니다. <br /> <br />강수량이 많았던 곳들도 과거 장마철처럼 비가 오래 이어진 게 아니라, 단기간에 폭우가 집중되며 피해를 키웠습니다. <br /> <br />[손석우 /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: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수증기는 많아지고 있고요. 그러다 보니까 강수는 증가하는 추세이긴 한데, 넓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게 아니라 특정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….] <br /> <br />강원 동해안은 이번에만 비가 적었던 게 아니라, 태백산맥 지형 탓에 정체전선의 영향을 자주 비껴가곤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태백산맥의 '비 그림자' 현상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편서풍 지대인 우리나라는 바람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부는데, 비구름이 태백산맥에 부딪혀 서쪽에 비를 뿌리고, 동쪽은 건조해지는 겁니다. <br /> <br />기후학자들은 물 폭탄과 가뭄처럼 상반된 기상 재난이 동시에 나타나는 '기후 양극화' 현상이 더욱 잦아질 것으로 전망합니다. <br /> <br />[손석우 /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: 올해 같은 경우는 남북 방향의 홍수·가뭄 패턴이 아니라 동서 방향으로 발생하고 있는 건데 이런 일들이 최근에 빈번해지고 있고요. 앞으로도 더욱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.] <br /> <br />같은 하늘 아래, 한쪽은 물에 잠기고, 다른 쪽은 바짝 메마른 현실. <br /> <br />기후위기는 이미 우리의 일상을 갈라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;박정란 <br />디자인;지경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경 (kimmin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5090320531826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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