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밤사이 충남·전북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린 가운데, 극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에도 100mm를 훌쩍 넘는 단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비는 이번 주 수요일쯤 또 오지만, 양이 적어서 가뭄 해갈에는 역부족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고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릉에 내린 비의 양은 공식 지점 기준 100mm가 넘습니다. <br /> <br />강릉 연곡면은 121mm, 북강릉은 126mm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빗줄기가 거세지면서 어제 새벽 3시 50분쯤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충남 지역에는 극한 호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충남 당진과 태안에는 한때 시간당 72mm가 오면서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북 장수에도 시간당 60mm에 달하는 폭우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비구름이 빠르게 동쪽으로 이동해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까지 일부 지역에는 비가 계속됩니다. <br /> <br />예상 강수량을 보면, 강원 동해안과 전라권은 최대 40mm, 경상권은 10에서 50mm의 비가 오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에는 흐린 날이 많고, 수요일에는 비 예보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영동 지역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리지만, 강릉의 강수 부족량이 200mm를 넘기 때문에 해갈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공상민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강원 영동에 강수 가능성은 있지만, 그 양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여짐에 따라, 가뭄 해소에는 큰 도움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화요일까지는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이어지다가 수요일에 비가 내린 뒤 낮 기온도 많이 내려가겠습니다. <br /> <br />YTN 고한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이정욱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고한석 (hsgo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5091401172488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