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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 이재석 경사 동료들 "경찰서장부터 파출소장까지 함구 강요"...해경서장 "은폐 없다" / YTN

2025-09-15 0 Dailymotion

고 이재석 경사 팀원 4명, 영결식 전 기자회견 열어 <br />"휴식 마치고 복귀했는데 출동 사실 전파 못 받아" <br />"드론 업체 연락 받고서야 이 경사 위험 알게 돼"<br /><br /> <br />숨진 이재석 경사의 동료들은 영결식을 2시간 정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경사를 영웅으로 만들려면 사건 경위에 대해 입을 다물어야 한다며 조직적인 함구 지시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동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 이재석 경사와 파출소에서 함께 근무했던 팀원 4명이 영결식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경사 출동 당시 이들은 휴식 시간이었는데, 근무에 복귀한 뒤에도 팀장이 이 경사 출동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상황 전파가 안 됐단 건데, 심지어 이 경사의 위험을 알게 된 것도 해경 지휘라인이 아닌 드론을 운용하는 외부 업체를 통해서였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고 이재석 경사 동료: (업체에서) 지금 경찰관이 위험해 보인다며 통화를 마쳤습니다. 전화를 끊은 ○○○ 경사는 아무 영문도 모른 채….] <br /> <br />그제야 팀장에게 물어봤지만, 위험하지 않아서 혼자 보냈다는 설명이 돌아왔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 경사가 수영을 하고 있다는 드론 업체 보고에도 구조 지시조차 즉각 내려오지 않았다고 증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당시 드론 영상을 보면 이 경사는 구조했던 70대 남성을 만난 뒤 최소 30분가량 생존했지만, 상황실 보고와 구조헬기 출발은 이 경사가 드론 시야에서 사라진 뒤에야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[B 씨 / 고 이재석 경사 동료: 자차로 구조 장비를 챙겨서 지금 이동해야 할 것 같다. 그러던 도중에도 팀장은 지시사항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이 경사가 숨진 뒤에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은 반복됐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해양경찰서장과 영흥파출소장으로부터 유족이나 언론 지인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말라는 지시가 여러 번 내려왔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B 씨 / 고 이재석 경사 동료: 유가족분들을 뵈면 눈물을 흘리며 아무 말 하지 말고, 조용히 있어라. 일단 재석이 영웅 만들어 주고….] <br /> <br />유족들 역시 이 경사에게 흠집이 날 수 있다며 언론 접촉을 피해달라는 해경 측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고 이재석 경사 사촌 형: (해경 간부가) 재석이 영웅입니다. 그런데 혹여나 흠집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언론사라든가 그런 쪽으로는….]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인천해양경찰서장은 진실을 은폐하려 한 적이 없다며 진... (중략)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91522502542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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