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연방공개시장, FOMC 회의를 열고 기준 금리 인하 논의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'친 트럼프' 성향의 마이런 연준 이사와 트럼프 대통령이 해고 표적으로 삼은 '신중파' 리사 쿡 이사도 참석해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인한 물가 인상을 우려해 기준 금리를 동결해왔던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, <br /> <br />FOMC,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열고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0.25%p 내릴지, 올해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지 논의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스티븐 마이런 백악관 국가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FOMC에 투표권을 가진 이사 자격으로 참여합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행정부 시절엔 금리 인하에 반대했지만, 트럼프 2기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대로 금리 인하를 주장해온 인물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을 장악해 독립성을 침해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연준은 독립적이어야 하지만, 똑똑한 저의 말을 들어야죠. 제가 파월보다 직감이 더 좋아"요. 경제학자들은 틀렸어요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해임을 통보한 '신중파' 리사 쿡 연준 이사도 법원 판단에 따라 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해 마이런과 대립각을 세울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미국 경제의 2/3를 차지하는 소비 흐름을 보여주는 8월 소매 판매는 7월보다 0.6% 올라 호조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"미국의 소비자 지출이 탄탄해 금리를 내리지 않아도 경제는 잘 돌아간다"는 분석이 나오면서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. <br /> <br />월가 전문가들은 관세로 물가가 오를 게 거의 확실시되는데 정치적 압력에 밀려 연준이 금리 인하 사이클에 돌입한다면 정책적 실책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아 경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촬영 : 최고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91712495345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