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 합작 배터리 공장(HL-GA) 건설 과정에서 ‘한국 본사 지휘·현지 설치’ 방식의 원격 셋업을 본격 가동합니다. <br /> <br />이는 비자 문제와 최근 한국인 전문 인력 구금 사태로 현장 파견이 막힌 상황에서, 준공 일정을 지키기 위해 마련된 여러 대안 가운데 하나입니다. <br /> <br />16일 아주경제 단독보도에 따르면, LG엔솔의 이번 원격 셋업은 소재 믹싱부터 조립, 후공정, 서버 구축까지 배터리 핵심 공정 전반에 적용됩니다. <br /> <br />현지 미국인 근로자가 장비를 설치하면 한국 본사와 협력사 직원이 CCTV로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세부 지침을 내리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HL-GA 프로젝트는 총 8조8000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내년 상반기 완공,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합니다. <br /> <br />일정이 늦어질 경우 미국 정부의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(AMPC) 혜택 축소는 물론, 현대차의 전기차 현지 생산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합니다. <br /> <br />현대차는 납품 지연에 대비해 대체 공급망 활용 가능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전문가들은 원격 지휘 체계가 글로벌 생산망 안정화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, 장비 미세 조율 등은 현장 경험 없이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LG엔솔 측은 “현재는 복귀한 직원들의 안정이 최우선”이라며 "원격 셋업 시스템을 포함한 다양한 안을 검토 중이며 구체적 운영 방식은 추후 정리될 예정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디오ㅣAI 앵커 <br />제작 | 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91712241616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