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국을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교착 상태에 빠진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협상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을 크게 실망시켰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8일 버킹엄셔의 총리 별장에서 키어 스타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, 푸틴 대통령과의 관계 때문에 우크라이나 문제가 가장 쉬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복잡하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스타머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방위 지원과 푸틴 대통령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방법을 논의했다며 추가 압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·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해 스타머 총리는 가자지구 상황을 용납할 수 없으며 평화 로드맵의 필요성에 트럼프 대통령과 절대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려는 영국의 정책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었다고 언급했고,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정상은 기자회견에 앞서 마이크로소프트, 엔비디아, 보잉, 롤스로이스, BAE시스템스,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등 양국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가 참석한 행사에서 양국 간 기술 협력 활성화를 위한 '기술 번영 협정'에 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타머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방문을 계기로 "대서양을 사이에 두고 양방향으로 총 2천500억 파운드, 470조8천억 원이 흐르게 됐다"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도 이번 거래는 양국이 다음 '기술 혁명'을 이끌도록 할 것이라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술 분야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국외 최대 규모인 300억 달러, 약 41조7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고 구글은 AI 연구·인프라에 향후 2년간 50억 파운드, 9조4천억 원의 투자를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91902185467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