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 텍사스주 이민당국 구금시설에서 총격사건이 일어나 수감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서 발견된 탄피에는 이민당국을 반대한다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는데, 트럼프 대통령은 급진 좌파 때문이라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 텍사스주 댈러스 이민세관단속국 구금시설 앞에 경찰 차량이 빼곡히 들어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 연방수사국, FBI 요원들은 건물 옥상에 올라가 증거 수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간 24일 이른 아침, 댈러스의 이민세관단속국, ICE 구금시설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수감자가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근처 옥상에서 구금시설과 출입구 차량을 향해 총격을 난사한 범인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FBI는 범인이 현장에 남긴 탄피에 'ICE 반대'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며 이념적 동기로 인한 범행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로스록 / FBI 특수 요원 : 현재 시점에서 FBI는 이 사건을 표적 폭력 행위로 수사 중입니다.] <br /> <br />불법 이민자 단속 기관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에 트럼프 대통령은 급진좌파 때문이라며 목소리를 높였고, 미 행정부 관료들은 일제히 진보진영에 화살을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[JD 밴스 /미국 부통령 : 도널드 트럼프의 이민 정책에 동의하지 않아도 됩니다. 하지만 당신의 정치적 수사가 법 집행 기관에 대한 폭력을 조장한다면, 지옥에나 가세요.. 당신은 미국 정치 담론에서 설 자리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도 이번 사건이 이민세관단속국에 대한 극좌파의 과격한 발언 때문이라고 비난했지만,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미 NBC는 총격범은 소속 정당이 없는 29세 남성으로 가족들은 정치에 관심이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텍사스에서는 앞서 지난 7월에도 이민자 구금 시설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경찰관이 총상을 입는 등 이민자 관련 시설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타주에서 보수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가 피살된 데 이어 텍사스주에서도 미 이민당국을 겨냥한 총격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면서 보수와 진보 진영의 갈등이 미국 내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 : 강연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상희 (sa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92507251102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