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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달리는 '윤석열차'..."블랙리스트 재발 다시 없게" / YTN

2025-09-26 2 Dailymotion

지난 2022년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얼굴을 풍자했다가 블랙리스트 논란을 일으켰던 만화 작품 기억하실 겁니다. <br /> <br />국내 최대의 만화·웹툰 전시회인 부천만화축제에서 해당 작품인 [윤석열차]가 다시 전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의 얼굴을 한 열차 조종석에 김건희가 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뒤로는 검사 복장의 승객이 칼을 들고 있고 열차 앞의 사람들은 놀라 달아납니다. <br /> <br />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금상을 받은 고등학생 작품인데, 만화 축제 전시와 함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문화체육관광부는 정부 지원을 받는 행사에 정치적 주제를 노골적으로 다뤘다며 이례적으로 주최 측을 공개 경고했고, <br /> <br />[박보균 / 문체부 장관 (지난 2022년) : 순수한 예술적 감수성으로 명성을 쌓아온 중고생 만화공모전을 정치 오염 공모전으로 변색시킨…] <br /> <br />만화가단체와 시민사회, 당시 야당은 '블랙리스트 사건'의 재발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윤덕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고등학생 작품을 두고 문체부가 긴급하게 두 차례 협박성 보도자료를 낸다는 작금의 현실이 너무나도 어처구니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해당 작품인 [윤석열차]가 3년 만에 다시 부천 만화 축제에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비상계엄과 윤석열 탄핵, 새 정부 출범 등 정치적 격변기를 거치고, 이제야 작품을 아무런 선입견 없이 보자는 취지입니다. <br /> <br />[조용익 / 부천시장 : 윤석열차를 포함해 학생만화공모전의 수상작들을 다시 전시하게 됩니다. 어떠한 주제든 어떠한 내용으로든 자유롭게 전시할 수 있고 작품의 창작과 창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는 측면에서 표현의 자유가 다시 살아나는 큰 의미가 있다고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3년이 지나 뒤늦게 작품을 직접 감상하게 된 관객 입장에서도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이시열 /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 :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통령을 희화화하는 그림이 그려지는 건 당연한 거고, 또 이걸 즐기는 건 국민의 몫이고, 이거 가지고 뭐라 왈가왈부할 수 있는 게 아니죠.] <br /> <br />[이창호 /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 : 별것도 아닌 것 같은데 그걸 막 강제로 전시 못하게 하고 이러는 게 / 상식에 안 맞는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창작과 표현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국제 만화 축제는 오는 일요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등 경기도 부천 일대에서 계속됩니다. <br /> <br />YTN 박순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순표 (spar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5092623041286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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