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시가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기 위해 정비사업 기간을 1년 더 줄입니다. <br /> <br />이를 통해 오는 2031년까지 31만 가구를 착공하는데, 강남 3구를 포함한 한강벨트에 화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 규제에도 집값이 좀처럼 잡히지 않자, <br /> <br />서울시가 공급 속도에 초점을 맞춘 대책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'신속통합기획 시즌2'로, 핵심 키워드는 '민간 주도'와 '한강벨트'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 민간이 주도하는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각종 절차를 간소화합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으로 환경영향평가 초안 검토 회의를 생략해 심의 기간을 두 달 줄이고, <br /> <br />사업 시행 인가 과정에서 부서 간 이견이 생기면 서울시가 직접 조율에 나서 협의 기간을 두 달 단축합니다. <br /> <br />또 세입자에게도 이주비용을 보상해 갈등을 줄여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합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조치로 1년을 더 단축해 정비 사업에 걸리는 기간을 12년으로 대폭 줄인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를 통해 오는 2031년까지 31만 가구를 착공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 물량의 64% 남짓을 한강벨트에 집중하기로 했는데, <br /> <br />집값 상승을 주도해온 서초와 강남, 송파 등 강남 3구에만 7만5천 가구를 공급합니다. <br /> <br />[오세훈 / 서울시장 : 결국, 핵심은 집값 상승을 주도해온 서울의 핵심지에서 얼마나 공급이 이뤄지느냐에 달려있습니다. (한강벨트에) 이 정도 물량이 풀리면 실질적인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.] <br /> <br />가뜩이나 수요가 몰리는 한강벨트에 공급이 집중되면 투자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는 그럴 수 있다면서도, <br /> <br />공급 부족 전망이 집값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인 만큼 공급 확대가 해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양준모 <br />영상편집 : 이은경 <br />디자인 : 임샛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92918491157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