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잇따르고 있는 중국인 혐오, 이른바 '혐중 시위'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익과 국가 이미지를 훼손하는 자해 행위라며 특단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인용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차이나 아웃' 같은 피켓을 든 시위대가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서울 명동거리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공산당의 한국 선거 개입 음모론을 제기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9일부터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중국인 무비자 입국과 맞물려, 최근엔 범죄자들이 대거 몰려온다는 가짜 뉴스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혐중 시위에 괴담까지 잇따르자, 이재명 대통령이 참모진 회의에서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인 관광이 내수 진작에 도움이 되는 데다, 엄청난 수출 효과도 있어, 환영을 해도 모자랄 판에, 행패를 부리면 되겠느냐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대통령 : 어느 나라 국민이 자기들을 이유 없이 비방하는 나라에 가서 관광하고 물건 사고 그러고 싶겠습니까?] <br /> <br />뉴스를 통해 일본의 혐한 시위를 보면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역지사지해보라며 우리가 그런 느낌을 주는 거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국익과 국가 이미지를 훼손하는 '백해무익한 자해행위'를 완전히 추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대통령 : 정말 문화적이지 못한, 정말 저질적인, 그런 국격을 훼손하는 그런 행위들을 결코 방치하거나 또 해서도 안 되겠습니다] <br /> <br />이 대통령은 해외 관광객 안전을 위협하는 선동 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, 혐오 근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도 마련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인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최영욱 김정원 <br />영상편집 : 양영운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인용 (quoteje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100219234888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