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직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체포적부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체포 영장 집행이 적법했는지를 두고 이 전 위원장 측과 경찰이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윤태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남부지방법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체포적부심사가 열렸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조금 전인 오후 3시 이 전 위원장에 대한 체포적부심사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전 위원장은 법원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에게 자신과 함께 체포된 것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라고 생각한다며 <br /> <br />자신이 방송통신위원장에서 물러나게 된 데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는데요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진숙 / 전 방송통신위원장 : 민주당과 대통령실은 제가 대통령의 철학과 가치와 맞지 않다고 해서 저를 물러나라고 했습니다. 제가 사퇴하지 않으니까 기관까지 없애고 자동으로 면직시켰습니다. 이것이 이재명 대통령이 말한 국민주권국가입니까?] <br /> <br />이 전 위원장 측 변호인도 심사에 앞서 이 전 위원장의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는 경찰의 설명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9월 27일로 조사 일정이 협의된 상태에서 경찰이 이보다 앞선 날짜에 추가로 출석을 요구했다며 이는 출석 불응이라는 명분을 만들기 위한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이 전 위원장이 다른 사건으로 대전에서 4차례나 조사를 받았고, 고소인 신분으로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한 적도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의원들도 법원 앞에 모여 이 전 위원장에 대한 체포가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진숙 전 위원장 측은 어제 오전 9시 반쯤 법원에 체포적부심을 청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체포가 정당했는지 법원의 판단을 받아보겠다는 건데, <br /> <br />이 위원장 측은 도주 우려는 물론, 혐의와 관련해서는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자료를 확인하면 되는 만큼 증거 인멸 우려도 없다며, 체포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 전 위원장 측에 출석 요구서를 6차례 보냈지만 응하지 않아 적법하게 체포 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은 것이라는 입장인데요. <br /> <br />지금 진행 중인 법원 심사에서도, 이 전 위원장 측과 경찰의 공방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체포적부심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 전 위원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태인 (ytaei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00415542619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