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음 주 국정감사를 앞두고, 서로 다른 목표물을 겨냥한 여야가 치열한 대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을, 국민의힘은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각각 증언대 위에 세우겠다고 벼르는 가운데 <br /> <br />국감 목표로는 각각 '내란 청산'과 '독재 저지'를 내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김철희 기자! <br /> <br />이재명 정부 출범 뒤 첫 국감을 앞두고 있는데, 물밑에선 이미 기 싸움이 시작됐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당장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시작입니다, 민주당은 국정감사의 주제를 '내란 잔재 청산'으로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정부의 불법과 실정으로 망가진 곳을 고치고, 내란의 상흔을 메우며, 개혁을 완성해 국민 기대에 반드시 응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사법개혁 등 개혁 과제를 한 치 오차 없이 완벽하게 추진하겠다며, 속도전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조희대 대법원장을 겨냥한 대법원 현장 감사까지 예고된 가운데, 민주당 아침 회의에서는 '대선 개입 의혹 당사자'라거나 '개혁에 저항하는 반동의 실체'라는 다소 격한 표현까지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야당에 민심을 따를 것을 촉구하며, 이달 말 APEC 회의 기간만이라도 모든 정쟁을 중단하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 지방선거 준비도 본격화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이르면 다음 주부터 당원 명부를 점검해 중복이나 허위 명단을 걸러낼 예정인데, 당 관계자는 YTN에 지방선거 전 과열을 막고 조직을 정비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야당에서는 김현지 부속실장 출석을 계속 요구하고 있지 않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금 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'국정감사 대책회의'에서는 어김없이 김현지 실장 이름이 소환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 실장이 정권 최고 실세임에도 실체가 여전히 오리무중이라는 건데, 성남 라인 '비선 실세'들의 영향력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는 주장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국정감사 기조는 '독재를 저지하고 내 삶을 지키는 국감'으로 설정했는데요. <br /> <br />'자유와 공정 수호', '경제 성장 회복', '국정 운영 투명화'를 3대 목표로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를 겨냥해선, 진상을 규명해 국민 불안을 해소하자며 국정조사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년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준비에도 역시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잠시 뒤 지방선거총괄기획단 임명장 수여식과 함께 바로 1차 전체회의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101010371912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