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 갈등 우려가 커지는 데 대해 "미국은 중국을 해치려는 게 아니라 도우려는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, "중국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"면서 모든 게 잘될 것"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매우 존경받는 시진핑 주석이 잠시 안 좋은 순간을 겪었을 뿐"이라며, "시 주석은 자국이 불황을 겪는 것을 원치 않고, 나 역시 마찬가지"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자 지난 10일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 취소 가능성을 시사하고, 중국에 100% 추가 관세를 다음 달부터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-중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던 경주 APEC 정상회의를 보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메시지를 공개한 건, 양국 갈등 재점화에 따른 세계 경제계 우려를 고려한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4월 미중 양국은 서로 100% 넘는 초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관세 전쟁을 벌이다가 고위급 협상을 이어오며 소강상태를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앞으로 중국이 어떤 입장을 취하냐에 따라 양국 갈등이 심화하지 않을 수 있다는 유화적 제스처를 일단 취한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이와 동시에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고집할 경우 미국도 상응 조치를 함으로써 중국 경제가 불황을 겪을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101303264917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